삼성전자 "1Q 메모리 전체 흑자전환 기대"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4.01.31 10:27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1일 삼성전자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6% 감소한 6조567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3% 감소한 258조9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 업황 악화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은 약 15조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지난해 1~3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 흐름은 뚜렷하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07% 늘었다. 사진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4.1.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삼성전자가 1분기 메모리 사업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1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D램이 흑자전환했다"며 "1분기 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응용처 전반에 걸쳐 재고비축 수요가 발생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크로스를 기록했고, D램과 낸드 모두 재고소진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전망에 대해 "PC와 모바일 모두 수요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서버 및 스트로지는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1~2분기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전망에 대해선 "메모리 업황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온디바이스 영향으로 메모리 탑재량 성장이 예상되며, 팬데믹 초기 수요 제품의 교체 등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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