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판매량이 매 분기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올해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HBM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했다"라며 "주요 GPU(그래픽처리장치) 업체들을 고객 풀에 추가하며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BM3와 HBM3E를 포함한 선단제품 비중은 지속 증가해 24년 상반기 중에는 판매 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9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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