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설 맞아 2만 소외가정에 15억원 규모 식료품 지원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 2024.01.30 13:38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영등포 전통시장.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서 김태원 영등포시장 상인회장(우측에서 두 번째)과 전응림 희망친구 기아대책 부회장(좌측에서 두 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설 명절을 맞이해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실시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매년 명절 시기에 맞춰 KB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정육 등 식료품을 구매한 뒤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까지 14년간 총 111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17만2000여 소외 가정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이번 설에는 2만여 가구의 소외계층에게 15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설날을 맞아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이 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 이웃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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