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발전특구' 유치 도전…'대전형 혁신플랫폼' 제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1.30 12:00

연구용역 보고회 갖고 역량 집중

대전시청사 전경./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교육 혁신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30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산업 성장전략과 연계된 인재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공모서 제출일인 다음 달 8일까지 공모 절차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세부 내용을 가다듬고 보완해 기획서 완성도를 높여 공모사업 유치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교육 혁신을 통해 지방 발전을 종합 지원하는 정책이다. 사업 기간 중 해마다 최대 100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다. 교육개혁부터 취업, 정주에 이르기까지 사업 범주가 넓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과감한 교육개혁을 통한 지역 맞춤형 혁신 인재를 양성해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는 교육혁신 플랫폼이다.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위한 '교육특례', '기업특례', '정주특례'를 발굴, 적용하는 것을 담고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별도 TF팀을 가동하고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지역맞춤형 과제를 발굴했다. 지난 25일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학교와 기업을 찾아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새로운 지역 발전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좀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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