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난민전문통역인 106명 위촉…"공정한 난민심사 첫걸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 2024.01.29 16:54
법무부가 29일 난민심사 과정에서 통역을 담당할 10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법무부

법무부가 29일 민간인 통역인 106명을 '난민전문통역인'으로 인증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난민전문통역인은 난민심사공무원과 난민신청자 사이에서 진행되는 면접 과정 통역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이들은 외국어 능력을 검증받고 난민 관련 필수교육을 마친 뒤 법무부 인증을 받아 3년 동안 난민면접을 지원한다.

이날 인증을 받은 106명을 포함해 총 414명(34개 언어)이 난민 통역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2021년부터 난민업무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난민전문통역인 인증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2022년 통역인 160명을 처음 위촉한 후, 지난해 148명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도 100명 넘게 통역인원을 크게 늘렸다.

심우정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위촉식에서 "난민 통역은 공정한 난민 심사의 첫걸음인 만큼 정확한 통역으로 난민이 보호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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