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과거 이혼 사실을 주변에 고백하는 일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혼할 결심')에서는 가족 및 주변 지인에게 이혼 사실을 알린 이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정은 지인들에게 "더 이상 방법이 없다"며 "살아갈 시간이 반밖에 안 남았다고 해도 앞으로의 시간은 희망이었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으로는 도저히 버티기가 어려워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윤아는 "(제가) 안 좋은 건 빨리 잊는 편이다. (그런데) 주변 분들에게 이혼을 얘기하는 건 힘들더라"고 공감했다.
이어 "한 1년은 울었던 것 같다. 주위에 이혼 이야기를 할 때마다 힘들었다.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많이 의지했고, '네가 행복해야 우리가 행복하다'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홀로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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