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으로 섬 관광 활성화 도모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4.01.29 10:23

다음달 1일부터 일반인(군민 제외) 적용 시행…청산·여서·노화(넙도)· 소안·보길 등

완도군이 다음달 1일부터 한시적으로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관광객의 여객 운임 부담을 덜어주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인(완도군민 제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청산도, 청산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여객 운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객선 운임이 지원되는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화흥포-동천-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 등이다.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을 우선 적용 후 운임을 추가 지원한다.


반값 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4일부터 12월26일까지 12만3343명에게 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금 예산이 줄어 약 8만3000명에게 여객선 반값 운임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운임료 부담을 줄이고, 최근 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 및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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