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남자랑 결혼? 안돼!"… 1.7억 '펑펑' 최강 비호감 두바이 주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1.29 10:34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생활 중인 인플루언서 린다 /사진=린다 틱톡 캡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리스를 오가며 생활 중인 인플루언서 린다가 1억원 상당의 선물을 받지 않는다면 아기를 낳지 않을 것이라는 '망언'을 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린다는 자신의 틱톡을 통해 임신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린다와 그의 남편은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린다는 "돈이 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건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지 못한다면 아기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말하는 선물은 빅토리아 시크릿 바디케어 세트가 아니다. 자동차, 집, 보석 등을 의미한다. 악어가죽으로 만든 에르메스 가방이나 슈퍼카를 받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츠 G클래스(지바겐), 롤스로이스를 갖고 싶다. 남편이 이 세 대 중 두 대만 사줘도 행복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쇼핑하는 건 재밌다. 우린 아파트든 자동차든 가격표를 보지 않기 때문"이라며 "아기를 위해 쇼핑하는 것 역시 재밌다. 엄마가 되는 것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백만장자와 결혼한 린다는 그간 엄청난 소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린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쇼핑 및 여가 생활을 즐기며 하루에만 1만6540달러(약 2200만원)를 지불했다. 그는 임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쇼핑을 꼽기도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부럽다", "역시 부자의 삶"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본인이 부자라고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 "과시하는 삶이 마냥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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