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최우선이라며 '갑질' 문제가 여전한 와중에, 직원에게 무례한 손님은 내보내겠단 사장님 '강단'에 칭찬이 쏟아졌다.
지난해 12월 1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엔 "스시 뷔페 화장실에서 본 문구"라며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가게 사장은 '훌륭한 고객에겐 마음 깊이 감사하며 서비스를 하겠지만, 무례한 고객에게까지 그리 응대하라고 교육하진 않겠다'고 했다.
그 이유로 '우리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존중을 받아야 할 훌륭한 젊은이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금쪽 같은 자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작성자는 "여기 일하는 직원들은 애사심이 넘치고 든든할 것 같다"고 했다.
무례한 고객에 대한 사장의 '강단'이 멋지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자영업자는 "무례한 손님이 많다. 고객이 왕이 아니라 상생하는 관계"라며 "팔아주니까 갑질하려는 말이나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다른 사장도 "사장님 마인드가 글에서 보인다. 저도 반영해봐야겠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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