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 보고, 강릉 여행도 즐겨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4.01.26 17:03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6일 '강원 2024' 대회 자원봉사자들 중 생일을 맞은 이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문체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조직위원회 진종오·이상화 공동위원장, 홍보대사 '클라씨', '로컬100' 참여 신청자 등 50여 명과 함께 26~27일 이틀간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현장을 간다.

26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 12월 '로컬로' 캠페인 첫 행선지로 경남 밀양과 통영을 다녀온데 이어 '강원2024'가 열리고 있는 강릉을 찾는다.

'로컬100, 강릉을 걷다'는 전국 '등산·숲길 체험 인구(이하 트래커)' 약 3000만명이 전국의 명산, 코리아둘레길 등을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걷기와 '로컬100' 체험을 연계한 상품으로 문체부와 강릉시, 지역문화진흥원, 카카오브이엑스(VX)와 협력해 내놨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강원2024' 현장에서 생일을 맞은 중장년 자원봉사자들에게 축하노래를 직접 불러주고 홍삼선물세트와 꽃다발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타지역 출신으로 강릉에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전 11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를 '로컬로 강릉편' 참가자들과 직접 관람한 뒤, 출전 선수들도 격려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6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경기를 '로컬로 강릉편' 참가자들과 직접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유 장관은 내일(27일)까지 강릉 '로컬100'의 축제행사인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단오제' 개최지, 지역명소인 '강릉시나미명주골목' 등도 방문한다. 여기에 '코리아둘레길'의 '바우길·해파랑길' 등도 찾아가 강릉 지역문화와 스포츠, 트레킹, 음식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에술과 관광활성화를 독려한다.


유 장관은 "강릉은 천년을 이어 행복을 기원하는 '강릉단오제'로 신명나는 곳이자, 900여개의 카페, 2000여명의 바리스타, 안목 커피거리, 대형 커피공장 등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과거의 '명주동'과 현재의 '강릉'을 모두 천천히(강릉 방언 '시나미') 경험할 수 있는 '시나미명주골목'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등산, 스포츠 경기관람, 여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역을 방문하는데 지역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로컬100'과 연계해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로컬100'을 국내외에 생활공감형·밀착형으로 홍보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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