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공기관과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밝혔다.
김 차관은 "경제 회복 기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공공기관이 집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공기관 예타 적기 완료 및 신속 집행에 대해 경영평가 시 가점 부여 방안 마련 등 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주요 공공기관의 연간 재정 집행관리 목표와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상반기 공공부문 신속 집행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공공기관은 올해 63조4000억원의 투자·집행 관리 목표를 수립했다. 건설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민생 어려움 극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역대 최대인 34조9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회의 이후 GTX 수서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3월 개통 예정인 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막바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면밀한 관리를 통해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돼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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