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이날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만약에 (가해자가)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어린 청소년이라면 이건 온라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하는 전반적인 흐름' 끝에 이런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쯤 한 빌딩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신원불상의 남성 A씨가 수차례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습격범은 경찰에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피를 흘리며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교수는 "보통 14~15살 아이들은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가해자가)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어린 청소년이라면 이건 온라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하는 전반적인 흐름의 끝에 지금 이런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며 배 의원이 여성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교수는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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