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개월만에 자사주 또 매입...약 700억어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4.01.25 14:20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 작년 10월 보통주 1000만주 매입 결정 이후 3개월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50만주를 매입키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유통주식수의 약2.2%, 0.4%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으로는 보통주 679억원, 우선주 17억5750만원으로 약 69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26일부터 2024년 4월 25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주식가치를 높이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미섭, 허선호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월 22일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소각 및 배당안 결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사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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