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에는 웹툰 기업·예비창업자 입주공간, 교육·회의실, 전시·홍보공간 등은 물론 웹툰제작과 원 소스 멀티유스(OSMU)사업화, 인력양성 등 웹툰 기업 종합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총 4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
충청권은 웹툰 대학(학과) 수가 15개교로 전국 1위, 신입생 수가 890여명으로 2위다. 시는 전국 최초로 만화 웹툰 작가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 7개 웹툰 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공모전, 잡페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유득원 시 행정부시장은 "창작과 취업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전을 웹툰산업 선도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대전시청에서 웹툰학과를 둔 지역내 4개 대학과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및 웹툰 공동캠퍼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김대성 대덕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김욱 배재대 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학교는 연간 250여명의 웹툰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대전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상호협력 △웹툰 산학 공동캠퍼스, 잡페어, 공모전 등 대전 웹툰 인력양성 협력 △대전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유치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이어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성문기 (사)한국만화웹툰학회장, 서범강 (사)한국웹툰산업협회장, 김병수 (사)대전만화연합 회장, 대전 4개 대학 웹툰학과 교수 등 협회·학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웹툰인피니트어워즈, 대전국제웹툰잡페어, 전국청년웹툰공모전 등 산·학·관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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