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사업 가속"…BEP, 산업·우리은행서 1019억 조달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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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투자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7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BEP는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에서 총 1019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자산에 대한 선순위대출 조달에 성공했다.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569억원, 450억원 규모로 선순위대출에 참여했으며 만기는 17년이다.

이번 대출 계약은 기존 발전자회사 이외에 LG화학 등 국내 RE100(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약) 기업들과 체결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2017년 설립된 BEP는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차 충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및 클린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직접 투자·보유·운영하는 회사다. 국내 8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으로부터 누적 3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11월에는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WATER)'를 출시했다. 오는 2025년 말까지 전국에 100곳의 급속 충전소를 만들어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희성 BEP 대표는 "금리 인상으로 외부 투자 환경과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대형 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지속해서 태양광 사업 인수와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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