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근로자를 위한 폐 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근로자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협약을 하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수거해 새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BPA와 HJNC는 지난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t의 폐 PET병을 수거해 안전조끼로 만드는 등 새활용했다.
BPA는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도 만들어 BPA 희망곳간에 기부했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도 돕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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