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촬영 중 ♥엄태웅과 부부싸움…멱살 잡을 뻔" 깜짝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23 16:58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사진=MBC '라디오스타'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의 멱살을 잡을 뻔한 부부싸움 일화를 전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태어난 김에 생계일주' 특집으로 꾸며져 홍현희, 윤혜진, 이재원, 윤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3년 전 출연 때와는 달라진 게 있다며 부드러워진 인상을 어필한다. 비결은 아이라인 문신 제거였다.

그는 "발레단에 다닐 당시 발레리나들과 단체로 했던 아이라이너 문신을 20년 만에 지웠다"고 밝힌다. "너무 아파서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 윤혜진이 죽을 만큼의 고통을 참으며 아이라이너 문신을 지운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이후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과 살벌하게 다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6년 차 유튜버인 윤혜진은 "촬영 도중 남편 엄태웅의 반복된 실수 때문에 엄청 싸운다"며 남편의 멱살을 잡을 뻔한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1000명이 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중 실제로 엄태웅과 부부싸움을 한 일화도 전한다. 엄태웅이 방송 중 화를 낸 이유를 들은 MC 김구라는 "태웅 씨가 알뜰하네"라고 놀라워한다고.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사진=MBC '라디오스타'

윤혜진은 엄태웅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당시 시누이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도 함께 동석해 긴장했던 일도 떠올린다.

그는 "엄태웅의 소탈한 모습에 끌려 교제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엄태웅과 결혼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고 고백하고, 윤혜진이 소개팅 10년 전 우연히 엄태웅과 만난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또한 윤혜진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 이후 가수 이효리와 친구가 된 사연도 전한다.

윤혜진은 "제주도 여행을 갔다가 분식집에서 만났다"며 이효리에게 반한 순간을 고백한다. 그는 "이효리가 '날 좀 이용해'라고 촬영을 먼저 제안했다"며 "유튜브 출연 요청을 하지 않았는데 남편이 '그럼 찍을까?'해서 촬영하게 됐다"고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윤혜진은 절친인 가수 이지혜가 자신을 "공중파 감은 아니다"라고 소개해 공중파 섭외가 끊길까 봐 가슴을 졸였다며 "이지혜가 얼마 전 나온 '라디오스타'를 봤는데, 별 거 없더라. 내가 오늘 더 재밌게 하고 가겠다"며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윤혜진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24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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