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디지털 기반 축산유통 혁신 "소비자 만족도 높인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1.23 14:21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이 "끊임없는 혁신과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지난 해 축평원은 꿀 등급제 본 사업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 시범운영, 온라인 거래 플랫폼 확대, 스마트축산 사업, 한우 수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냈다"며 "올해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축평원의 새로운 도약기를 만들어 나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축평원은 이를 위해 올 한해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디지털 혁신 △축산 생산및 유통산업 역량강화 △데이터 기반 구축 등 4개 분야에 기관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 중심의 정보 제공 확대= 꿀 등급제 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인증 정보를 제공해 가치있는 축산물 소비환경을 조성한다. 안심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력정보 검증을 강화하고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혁신통한 축산유통정보의 통합·연계=e작업반장(전자출하신청)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출하부터 도축까지 축산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축산물 원패스 운영 확대로 각종 증명·인증 서류를 간소화하고 정보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육점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여기고기'도 활성화 한다.

■축산 생산 및 유통산업 분야의 역량 강화=스마트축산 사업의 경우 솔루션 패키지 모델 중심의 우수사례 보급과 자생력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피드백과 수익 분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기관과 협업해 축산유통교육 과정을 정규화하는 등 축산유통 전문 인재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 기관상 제고=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품질평가 기계화로 다양한 품질정보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 데이터기반 행정의 일환으로 축산정보e음(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축산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수급지원 플랫폼을 통해 정책을 지원한다. 미래 축산유통 정책 수요에 대비해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 인사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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