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사이언티픽-FSN, 블록체인 사업영역 시너지 강화…50억 상호 투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1.23 14:08

티사이언티픽이 블록체인 영역 생태계 확장 및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과 상호 간 지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SN은 티사이언티픽이 발행한 18회차 전환사채(CB) 50억을 보유하게 되고, 티사이언티픽은 지난 19일 FSN이 발행한 전환사채(CB) 50억을 보유하고 있다.

FSN은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으로 광고산업 전 영역에 걸친 통합마케팅 서비스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테크, 커머스, 글로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웹 3.0 산업에 적합한 다양한 플랫폼 및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정보보호·보안 사업, ITO 사업 및 모바일 쿠폰 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민간분야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주력사업인 데이터 보안영역 외에도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관련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이번 FSN과의 상호 지분 투자에 대해 "'핑거랩스', '핑거버스' 등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웹 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FSN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티사이언티픽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았던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웹 3.0 산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며 그동안 가상자산거래소 한빗코에 집중되었던 사업 방향성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회사의 주력 사업영역인 모바일커머스와 정보보안사업 역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최근의 IT 테크 트렌드에 맞추어 빠른 변화와 성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FSN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 과정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라는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