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7억원(전년 동기 대비 -2.8%), 319억원(+64.2%)으로 추정된다"라며 "건과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빙과와 육가공 부문의 적자 폭이 축소돼 전사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겠지만 높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건과 매출액이 5128억원(+0.7%), 영업이익이 319억원(+64.2%)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빙과 매출액은 1155억원(-3.5%), 영업이익은 72억원 적자(적자 지속)로 전망했다. 유지식품 부문은 높은 투입 원가 반영과 낮은 판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제한적이지만 육가공은 SKU(재고 관리를 위한 최소 단위) 효율화 및 판촉비 절감으로 영업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다소 아쉬운 4분기 실적이 예상되지만 올해 유지식품 부문의 이익 정상화에 기인한 전사 실적 개선이 기대감이 유효하다"라며 "베이커리 공장 3개를 2개로 축소하는 과정이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2025년까지 빙과 공장(4개→2개), 육가공 공장(2개→1개) 통합 작업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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