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외국계 금융사 진입·영업 걸림돌 개선"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4.01.22 17:44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영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내 진입과 영업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22일 국내에 진출한 전 업권 외국계 금융회사 10곳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고 외국계 금융회사가 국내에서 영업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위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국내에 더 많이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상품을 도입한다면 금융산업의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고, 국내 금융회사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해외진출에 공헌하는 한편 한국 주요도시들의 국제 금융 허브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매력도 제고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제도개선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업권별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CEO들은 실명확인의무 등 규제로 인한 영업부담, 자본금 운용 관련 애로, 글로벌 관행에 맞춘 규제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금융연구원 박춘성 박사가 2024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24년 우리 경제는 완만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관련 불확실성 및 고금리의 부정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시장 기능을 통한 부채 감축과 구조조정 등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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