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 간담회에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동 등 국내 7개 LCC 대표가 참석, 코로나19(COVID-19)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항공기 사고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 후쿠오카 공항 유도로 오진입,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 원인을 항공사와 공유하고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개선, 비상상황 대비 정기 훈련 등 재발 방지 방안도 다뤘다.
공사는 겨울철 강풍과 폭설로 대규모 비정상 운항 사태에 대비한 체객관리 체계 및 여객 안내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했다. 항고사는 항공기 및 여객 처리 신속화,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는 데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는 항공기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대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여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와 항공사가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며 "동시에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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