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모리는 고인이 된 가족의 얼굴과 목소리, 표정 등을 그대로 구현한다. 이번 리메모리2의 경우 모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약 3시간 정도의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던 방식을 개선해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도 고인과 닮은 가상인간을 제작한다.
사망 후에도 고인을 AI로 구현할 수 있어 서비스 적용 범위가 한층 더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리메모리2는 구현하고자 하는 모델에 대한 생애 스토리를 가족들에게 전달받아 문구를 제작한다.
AI고인으로 제작된 영상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영상을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고인과 재회를 돕는 AI 추모서비스를 대중화하고, 전국 추모관·상조회사 등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리메모리2를 단순히 장례식뿐 아니라 결혼, 생일, 가족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AI 고인으로 구현된 부모님이 자녀의 결혼식에서 영상으로 등장해 결혼 축하메시지를 전달하며 감동을 자아낸 사례가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리메모리2는 이미 돌아가신 가족도 쉽고 간편하게 AI 고인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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