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류필립(34)이 17세 연상 아내 미나에 대한 악성 댓글을 정면 반박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는 지난 21일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류필립은 "다소 민감한 내용과 충격적 댓글이 있는 관계로, 혹시라도 마음이 약하신 분들은 이 영상을 시청하지 말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 미나를 향한 악성 댓글을 읽으며 반박했다. 미나를 푸석푸석한 할머니라고 비하하는 댓글에 류필립은 "아직 제 아내를 실제로 만나보지 않으신 분 같다"며 "우리 미나씨 실제로 보면 푸석푸석하지 않다"고 했다.
류필립은 아내에게 할머니 냄새 안 나냐는 댓글엔 "이런 글이 진짜 많은데 몸이 건강하면 냄새 안 난다"며 "아내에게선 할머니 냄새가 아니라 꽃 냄새만 난다"고 밝혔다.
미나가 겉만 번지르르한 것 같다는 댓글에 류필립은 "겉이 번지르르한 사람은 속도 번지르르하다"며 "이분은 (본인의) 겉이라도 번지르르하게 한번 해보시라"고 했다.
끝으로 류필립은 "악플 단 분 중에 댓글을 지우시는 분들이 있더라"며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마음만 가지려고 하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부정적 생각만 하다가 이런 댓글 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본인 스스로 손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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