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몇 푼 벌자고…양아치" 박명수도 분노한 '사이버 렉카' 뭐길래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1.20 16:30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지난해 12월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AA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14. /사진=머니투데이DB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 A씨를 향해 "양아치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박명수는 지난 19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장원영 측이 A씨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알렸다.

박명수는 "사이버 렉카들은 진짜 벌 받아야 하는 양아치"라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사람은 본인도 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이버 렉카는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이슈를 짜깁기한 영상을 만들어 조회수를 올리는 유튜버를 말한다.

방송인 박명수. /사진=머니투데이DB

이어 그는 "남을 괴롭혀서 돈 벌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다"며 "돈 몇 푼 벌자고 남 괴롭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 루머 유포는) 법적으로 더욱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며 "장원영씨는 세계에 K팝을 알리는 가수인데, 응원은 못 해 줄망정 왜 방해를 하냐? 정말 양아치 같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박명수는 "저도 과거 사이버 렉카 피해를 본 적이 있다"며 "허위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길래 변호사 선임해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결국 영상은 내렸으나 이런 대응을 매일 할 순 없지 않으냐"고 토로했다.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가짜뉴스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를 상대로 낸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의제자백으로 승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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