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해 5월부터 관내 39개소 경로당에 체온계와 혈압계, 혈당계, 체성분분석기 등 건강 측정 기기와 키오스크를 설치하면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구축, 운영해 왔다.
업체 측은 "강화군은 어르신들의 헬스케어 경로당 이용률 및 만족도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읍·면 경로당 14개소와 보훈회관 등 총 15개소에 헬스케어 장비를 추가 설치하는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사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DKI는 이번 '강화군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사업'에 앞서 '강화군 헬스케어 경로당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확대 사업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KI는 이번 사업에서 기존 39개소와 신규 15개소를 포함한 총 54개 헬스케어 경로당에 양방향 화상시스템을 구축, 경로당 내 비대면 건강 복지 관리 모델을 마련한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시스템 구축 △키오스크, IoT(사물인터넷) 기반 건강측정장비 설치 및 시스템 연동 △클라우드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확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어르신을 위한 △건강 상태 측정 △화상 건강 상담 △건강 여가 프로그램 △AI(인공지능) 체형인식 기반 맞춤 운동 추천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한 생활정보 등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KI 박지훈 이사는 "이번 확대 사업의 수주는 DKI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또한 고객과의 상호 신뢰 효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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