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시공 'TKG휴켐스' 질산 6공장 상업생산 개시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1.19 13:46
TKG휴켐스 질산6공장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한 여수 'TKG휴켐스' 질산 6공장이 착공 21개월 만에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 68%)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 건설 사업으로 2022년 4월 착공했다.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수행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약 60m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의 이동과 설치였다. 대우건설은 거대한 흡수탑을 단일 피스(Piece)로 해상 및 육상 운송 반입을 한 후 1350톤 크레인을 이용해 적기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기기의 테스트 및 예비 시운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해 지난달 31일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질산 6공장 상업생산을 통해 TKG휴켐스의 질산 등 제품 생산량은 연간 27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화학제인 질산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국내 핵심 산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태풍 힌남로에 의한 원소재 수급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주인 TKG휴켐스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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