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안영준 연구원은 전날 리포트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1652억원 적자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4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코스닥시장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31%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2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IB 부문은 대체투자 관련 손익은 부진하겠으나 LS머트리얼즈 기업공개(IPO) 주관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운용 및 기타 부문은 일회성 비용 요인을 제외하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는 영풍제지 미수금 4333억원 외에도 대체투자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증시 거래대금 감소 및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부진하지만 향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 증시 개인투자자 비중은 2020년 3분기 80%까지 상승한 이후 증시 부진 및 금리 상승 등으로 2023년 4분기 66%까지 하락했는데, 향후 시중금리 하락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등에 힘입어 개인투자자 비중이 상승하고 거래대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 기준 향후 3개년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2023년~2025년)을 고려하면 이익 회복
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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