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여러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대만은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및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 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인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마지막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Few-Off)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를 선보였으며 이미 2026년 말까지의 해당 차량 생산 주문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달성한 이번 기록은 이미 계획된 전략을 입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람보르기니가 앞으로 더 큰 성취를 이루고 성공을 더욱 굳건히 할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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