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도 태블릿으로 3D 공간지도 구현, 딥파인 CES서 각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1.18 17:04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들고 현실 공간을 스캔해 디지털 3D 공간지도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각광을 받았다.

18일 XR(확장현실)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딥파인에 따르면 이 회사의 XR 저작도구 DSC(DEEP.FINE SPATIAL CRAFTER)가 지난 9~12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소개됐다.

이번 CES 행사장에 마련된 딥파인 부스에는 LS그룹과 현대해상, 삼성전자 등과 글로벌 기업 오티스엘리베이터, 어도비 등 기업 담당자들이 방문했다.

기존에는 현실 공간을 디지털 가상공간 속에 3D 형태로 구현하려면 전용 스캐닝 도구를 갖춘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딥파인의 DSC는 스마트폰 카메라만 가지고도 3D 공간맵(공간지도)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3D 공간맵에는 제작자가 직접 편의시설 및 필요한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딥파인 관계자는 "DSC는 어려운 코딩 교육 없이도 현실 공간을 스캔해 빠르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며 "누구나 스마트 기기만 있다면 쉽고 빠르게 AR(증강현실)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CES 2024를 통해 DSC의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었다"며 "딥파인은 이 기술로 B2C(개인고객 대상 거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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