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도심 대형매장 늘린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1.18 15:28

종로, 광화문 등 핵심상권에 대규모 매장 잇따라 출점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이 최근 종로, 광화문 등 도심 핵심 상권에서 대형 매장 출점을 본격화했다. 2020~2022년 코로나19 확산 시기 소규모 배달 전문 매장 위주로 출점한 영업 전략을 바꾼 것이다.

18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광화문 청계광장 인근에 622㎡(약 2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와 루프탑 시설을 갖췄다. 청계천 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인근 직장인과 청계천을 즐기는 시민들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2022년 12월 송리단길에 529㎡(약 160평) 규모로 조성한 'BBQ 빌리지'는 화덕피자와 베이커리, 하이볼 등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메뉴 구성과 매장 분위기로 오픈 이후 월 방문객 2만3000명을 달성했다. BBQ 빌리지는 울산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도 문을 열었다.


BBQ는 지난해 12월 초 종로에 232㎡(약 70평) 규모의 종로종각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한 달 만에 일매출 1100만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2월 말에는 대구의 대표 먹거리 상권인 들안길에 199㎡(약 6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BBQ는 롯데월드서울과 롯데월드부산에 각각 396㎡(약 120평)과 562㎡(약 17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당산역 상권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기존의 소형 배달전문매장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일부 선회해, 핵심 상권 위주로 프리미엄카페나 BBQ빌리지 등 내점 고객들을 위한 고급화된 대형 매장 출점에 집중하고 있다"며 "핵심 상권에 들어가는 만큼 브랜드 노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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