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미래가 바로 여기에"…전세계 홀린 LG디스플레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4.01.18 15:38
LG디스플레이 모델이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OLED TV 패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내놓은 혁신 제품들에 해외 주요 IT 매체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현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최고 밝기의 디스플레이, 초고주사율 게이밍 OLED,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투명 OLED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LG디스플레이 신제품들이 해외 소비자들을 홀렸다.

최대 휘도 3000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를 달성한 ' 메타 테크놀로지 2.0'는 OLED 밝기 논쟁의 막을 내렸단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가장 밝은 대형 OLED디스플레이보다도 휘도가 42% 향상됐다. 미국의 유력 IT매체 디지털트렌즈는 "최상의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 OLED TV를 어두운 방에서만 봐야 했던 시절은 끝났다"며 "TV 밝기 경쟁 시대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호평했다.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미국의 IT전문 매체 엔가젯은 "화질에 더해 소비전력도 낮췄다"며 메타 테크놀로지 2.0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480Hz(헤르츠)로 현존 가장 빠른 응답속도(0.03ms)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는 미 IT매체 '톰스가이드'가 "E-스포츠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이 모니터가 게이밍 판타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이 디스플레이는 블러가 아예 없는 것 처럼 보일만큼 훌륭하다"고 했다. 응답속도가 빨라 화면이 빠르게 전환돼 끊김을 느끼지 않았단 의미다. 스마트폰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LG디스플레이의 게이밍 모니터를 CES 2024 전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 톱3에 선정했다.


LG디스플레이 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공개했고,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 투 필러 LCD(액정표시장치)'는 CES 주관사인 CTA(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선정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필러 투 필러 LCD는 계기판과 중앙정보·보조석 디스플레이 등 3개 화면이 합쳐진 디스플레이다. 톰스 가이드는 "LG디스플레이가 SDV 분야 키 플레이어로 자리잡으면서, 차량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거대한 발전을 선보인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는 투명 OLED 기술도 여러 외신들이 일제히 주목했다. 톰스 가이드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상상한 미래가 현실이 됐다"며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를 주류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 뉴스는 "상점, 회의실, 기차 창문 등 어디든 영상과 정보를 띄울 수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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