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은 세계 최초"…중랑천에서 천연기념물 '원앙 떼' 포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24.01.18 10:39
서울 중랑천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 떼가 포착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중랑천 용비교 쉼터 인근에 원앙 무리가 자리 잡은 사실을 알렸다.

정 구청장은 "'새 박사님'이라는 별칭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윤무부 박사님에게 중랑천 용비교 하부 용비쉼터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한 무리로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화합과 사랑의 상징인 원앙이 성동구에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또 윤무부 박사 말을 인용해 "옛날부터 서울에 한두 마리씩 원앙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렇게 집단으로 나타난 적은 없었다"며 의미를 키웠다.


원앙은 기러기목 오리과 원앙속에 속하는 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돼 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 저수지에 주로 서식하는 데 세계적으로 약 2만여 마리밖에 없다.

암수 한 쌍이 항상 같이 생활해 금실 좋은 부부로 상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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