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서 'K-가든' 세계인 눈 사로잡았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4.01.18 10:52

80여개국 참여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월28일까지 열려… 우리 전통정원 현대적으로 재현 '매력'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2023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에 조성한 한국정원 모습./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2023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에서 '한국정원'(K-가든)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지난해 10월2일부터 오는 3월28일까지 179일 동안 카타르 도하 알비다 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카타르 국제원예박람회에 한국정원을 조성, 전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에 한국정원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자연관을 전달하려는 의도아래 1200㎡ 규모로 꾸몄다.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이 참여 중이다.

전시 중인 한국정원은 현지에서 수급한 교목 350주, 관목 600주, 초본 1500본 등을 풍성하게 심어 사막에 녹색 오아시스를 선보이는 등 다른 참가국 정원과 차별성을 뒀다. 체감온도 42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현지 TF팀과 협력해 우리의 전통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점 등이 눈길을 끌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수환 한수정 정원진흥실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스토리텔링 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형 스마트정원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국내·외 K-가든 조성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산림청은 지난해 카타르에 조성한 한국정원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정원과 우리 정원문화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어버이날, 용돈 얼마 받고 싶으세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은
  3. 3 "딩크로 살래" 부부관계 피하던 남편…이혼한 아내 충격받은 사연
  4. 4 하루만에 13% 급락 반전…상장 첫날 "183억 매수" 개미들 '눈물'
  5. 5 '코인 천재' 아내, 26억 벌었다…명퇴 남편 "내가 요리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