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말부터 신작 출시 전망…목표가 상향-S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1.17 08:27
SK증권이 17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 말부터 출시될 신작들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을 상향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규제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IP(지식재산) 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신작 흥행도는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이하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4325억원, 영업이익은 48.2% 줄어든 98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비 집행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 디펜스더비 TV 광고, 론도 글로벌 마케팅, BGMI 로컬 캠패인을 진행하며 477억원, 지난해 연간 마케팅비의 60% 수준을 4분기에 집행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잘 방어했는데, PC는 1.8% 늘어난 1235억원, 모바일은 5.7% 감소한 291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초여름 소프트론칭을 목표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기존 배틀로얄 장르가 인기 많은 아시아, 미국, 중동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매출 기여도는 926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지스타에 출품해 큰 기대를 얻었던 'inZOI'는 기존의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콘텐츠 볼륨을 확대해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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