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올해 SDK 사업 확장...AI·클라우드 비중↑"-키움증권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4.01.16 11:37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AI(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비중을 늘릴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6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85억원, 16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0%, 486.8% 증가한 수준이다.

더불어 올해 공공부문의 AI 및 클라우드 관련 예산집행은 1조2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이중 한글과컴퓨터가 직접적으로 참여 가능한 부문은 680억원 정도다. 김학준 연구원은 "기존 온프레미스 버전 외 클라우드의 매출에 대한 추가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외 한글과컴퓨터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공공부문을 타겟하는 업체들에게 SDK를 공급해 성장성을 확장시킬 전망이다. 이에 따라 AI 및 클라우드 매출은 기존 100억원에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출시한 GPT스토어는 일반인도 앱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GPT스토어의 핵심은 SDK로 각 SDK들을 조합해 앱으로 생성하는 것"이라며 "이 중 문서와 이미지 관련한 것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동사의 핵심 기술인 문서 관련 AI들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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