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졸중 분석 '원천 기술' 유럽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4.01.16 10:27
제이엘케이는 뇌경색 유형 분석 솔루션인 'JBS-01K'(사진)와 중증도를 예측하는 'JBS-02K', 대뇌혈관폐색의 조기 검출을 돕는 ''JBS-LVO' 등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한 전주기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사진=제이엘케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중 최초로 비급여 보험 수가를 획득한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인정받으며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기술 장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뇌졸중 원인과 중증도를 진단하고 환자 예후를 예측하는 원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로 비급여 처방되는 뇌경색 유형 분류 AI 솔루션 'JBS-01K'의 기반 기술이기도 하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9일 "2028 JLK AI 비전 선포식"에서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전주기에 해당하는 제품군의 고도화된 성능을 소개하고, 국내 병원에서 직접 사용 중인 의료진들이 제이엘케이의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실제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빠른 고령화로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에 대한 의료 현장의 만족도도 높아 향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환자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패키지'를 앞세워 향후 미국을 포함해 일본,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김동민 대표는 "뇌졸중 분야의 '글로벌 No. 1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간 뇌졸중 전주기에 대응하기 위한 패키지 제품군을 개발·완성했다"며 "전주기 분석을 앞세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는 한편 제품을 실사용하는 의료진의 긍정적인 경험을 토대로 충성 고객을 만들어 시장에 대한 구속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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