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연금저축 AUM 300억 돌파...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1.16 13:30
인공지능(AI) 투자일임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핀트 연금저축 투자일임금액(AUM)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로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2021년 10월 연계 증권사와 함께 국내 최초 비대면 투자일임 연금저축 서비스 '연금저축 핀트 투자'를 출시했다. 핀트 앱 내에서 기존 연금저축을 가져오거나 신규 개설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셈버앤컴퍼니에 따르면 연금저축 핀트 투자의 수익률도 전체 연금저축 시장의 평균 수익률보다 성과가 우수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금융권 평균 수익률은 5.95%, 최근 3년간 수익률도 0.62%을 기록했다.

반면 연금저축 핀트 투자에 적용된 알고리즘의 누적 수익률은 33.62%(적극투자형)를 기록 중이다. 대표적인 투자 위험지표를 나타내는 표준편차도 0.03% 수준으로 장기 투자에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핀트의 '꾸준히 투자' 기능을 이용하면, 한 해 동안의 납입 금액을 정기적으로 분할 납입할 수 있다.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절세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분산 투자가 이뤄진다. 또, 분할 매수로 평균 매입가가 낮아져 수익률 기대와 손실 방어에 유리한 운용을 기대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종목담기' 등 개별운용 지시도 가능해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연금저축 출시 약 2년여 만에 AUM이 300억원을 넘어서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 금융권 전체 2위를 달성했다"며 "개인연금 뿐만 아니라 향후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운용전략으로 퇴직연금에 특화된 알고리즘을 선보여 독보적인 우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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