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다른 보험상품 제출 자료와 같은 이름으로 파일을 보내면서 사고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보험업계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내 약 30%를 차지하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제출 자료를 이날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검색을 할 수가 없었다.
삼성화재가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사전에 제공했지만 장기보험 등 다른 보험료 제출 자료와 같은 이름으로 제출이 되면서 자동차보험료 납입 내역이 덮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추가·수정 자료를 다시 제출받아 오는 20일부터 최종 확정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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