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라우드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플랫폼 '삼성 VXT' 출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4.01.15 10:28
차세대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삼성 VXT' 소개 이미지. '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통해 제작 중인 콘텐츠 확인,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할 수 있고, 제품 소비전력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삼성 VXT를 정기 구독 서비스로 운영한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매직인포'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또, 콘텐츠 일정 관리를 비롯해 △이미지·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와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을 탑재했다. 또,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기능과 함께 24시간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Software Development Kit) 등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도 제공한다.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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