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6G' 기술투자 강조…통신장비주 동반 급등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01.11 10:01

특징주

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행보로 6G(6세대 이동통신) 현장을 찾으면서 통신장비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11일 오전 9시50분 기준 옵티코어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30%·407원)까지 오른 1765원에 거래됐다. 옵티코어는 통신망 내 액세스망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제품 등을 생산한다.

기지국 안테나, RF장비 등을 생산하는 에이스테크는 전일 대비 512원(27.63%) 상승한 2365원에 거래됐다. 5G용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센서뷰는 18%대, 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 케이엠더블유는 17%대 상승 중이다.


이밖에 통신장비 업종으로 묶이는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와이어블, RFHIC, 오이솔루션, 쏠리드 등이 10%대 안팎의 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재용 회장이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댜. 이날 이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연구개발)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의 선제적인 6G 투자로 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미안합니다"…'유영재와 신혼' 공개한 방송서 오열, 왜
  2. 2 항문 가려워 '벅벅'…비누로 깨끗이 씻었는데 '반전'
  3. 3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4. 4 "감히 빈살만에 저항? 쏴버려"…'네옴시티' 욕망 키운 사우디에 무슨 일이
  5. 5 "췌장암 0.5㎝ 커지면 수술하기로 했는데…" 울먹인 보호자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