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샘모바일은 9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원(One) UI 6.1'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AI 기능이 S24 외 기존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S24 시리즈는 통화내용 실시간 통·번역, 사진·영상 품질 개선 등 AI를 적용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원UI 6.1을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도 OS를 업데이트하면 AI 기능이 적용될지가 관심사였다. 다만 AI 기능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선 최신 스냅드래곤 및 엑시노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필요하다는 게 관건이었다.
이에 대해 샘모바일은 "올 1분기 중으로 원UI 6.1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갤럭시 S23, 갤럭시 Z 폴드 5, 갤럭시 Z 플립 5에만 그 기능들을 도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AP의 한계 등을 근거로 "삼성은 일부 AI 기능만 기존 장치(S23 및 Z5 시리즈)에 이식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 UI 6.1이 기본적으로 실행되는 업데이트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스마트폰의 AI 기능 적용이) 회의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