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완도형 치유산업' 활성화 국제 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 2024.01.10 10:26

16일과 17일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치유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터"

완도형 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 포스터.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오는 16일과 17일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형 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완도군이 해양치유와 치유농업, 산림치유를 연계한 치유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건강의 섬 그리고 치유의 섬'을 주제로 진행된다.

치유산업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신우철 군수의 환영사 및 완도해양치유산업 소개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세미나의 좌장은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이사장이 맡았다. 마사키(Masaki) 와세다대학 객원 연구원의 '일본 치유산업 정책과 시사점', 장춘옌(Chun-Yen Chang) 국립대만대 교수의 '자연과 건강한 삶으로의 치유산업', 엘링스(Elings) 네덜란드 와게닝 대학교 연구원의 '유럽 치유농업 추진 과정과 성공 사례',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의 '완도의 산림치유 활용 방안', 이수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과장의 '치유의 섬 완도, 미래 관광을 열다!'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은 김창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장, 이옥희 농진청 농촌자원과 치유농업확산팀장, 김충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연구센터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각국의 지원제도와 함께 제도적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이 선행돼야 하는지 등이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 대만, 네덜란드에서의 '치유' 개념이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와 치유산업을 통한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 완도형 해양치유산업의 나갈 방향을 찾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7일에는 지난해 11월24일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의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차와 테라피(향) 등 완도형 치유 제품을 체험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우리 완도는 해양, 산림, 농업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고 있어 이를 총망라한 치유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곳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완도가 대한민국의 치유산업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손웅정 변호사에 '1억 리베이트' 제안한 학부모… "형사 문제될 수도"
  2. 2 '낙태 논란' 허웅, 방송계 이어 광고계도 지우기…동생 허훈만 남았다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아편전쟁에 빼앗긴 섬, 155년만에 중국 품으로[뉴스속오늘]
  5. 5 "입맛 뚝 떨어져"…즉석밥 뒤덮은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