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고, 택배비 2년 연속 동결…"판가 인상 없다"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 2024.01.09 17:27
두핸즈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는 2024년 모든 택배 물량에 대한 판가(단가)를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존 계약사와 신규 계약사와 모두에 해당하는 정책으로 택배 판가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품고 365물류센터 내부/사진제공=두핸즈
풀필먼트 업체의 경우 직접 운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원가에 해당하는 택배비 인상분을 자연히 판가에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품고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셀러들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통감하며, 365센터 확대로 주말, 야간 운영 등 퀄리티 높은 배송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높아진 택배 비용 상승분을 품고가 흡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새해 품고의 목표를 고민하며 어려운 시기지만 셀러들과 우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성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이번 택배 비용 동결분이 셀러들의 판매 증진을 위한 발판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진 두핸즈 이사는 "품고는 올해 택배비 동결뿐 아니라 올해 1월부터 18시 주문 마감 센터의 단가를 대폭 인하해 셀러의 부담은 줄이고, 업계 유일의 5대 약속 보상제를 제휴 센터를 포함한 10개 센터로 확대 적용하는 등 품고의 서비스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부분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며 "주요 비용은 동결하고 서비스 레벨은 더 높아지는 만큼 셀러들이 품고의 서비스로 매출을 확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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