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기술 스타트업 엑스리얼(XREAL)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만든 웨어러블 증강현실 AR 글라스는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각종 정보를 AR로 통합·제공한다.
발레오(Valeo)와 공동 개발한 원격 주차 기능도 소개했다. 운전자가 지정된 하차 구역에 차량을 맡기기만 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주차 공간을 검색하고 해당 공간에 주차를 완료한다. 차량이 공간을 스스로 빠져나와 운전자가 수령하도록 픽업 구역까지 이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도 공개했다. 차량용 기능 외에도 음악, 뉴스, 게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아마존과 개발한 알렉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가 연내 도입될 예정이다.
프랭크 웨버 BMW 그룹 보드 멤버 겸 기술개발총괄 이사는 "BMW는 자체 개발한 강력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콘텐츠, 보다 많은 맞춤화 기능, 보다 많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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