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12억" 제니·아이유가 쓰는 '침대계 롤스로이스', 가격 또 인상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1.09 11:13
제니도 사용한다고 알려진 해스텐스 침대/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해스텐스가 홈페이지에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사진=홈페이지 캡처

최고 12억원대 초고가 침대를 보유한 스웨덴 브랜드 해스텐스가 또 한차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침대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해스텐스는 제니, 아이유, 김연경 등이 사용하는 침대로 유명하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스텐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3월5일부터 모든 침대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침대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침구 액세서리 등 모든 제품이 인상 대상이다.

뉴스1에 따르면 해스텐스는 이미 지난해 두 차례 가격을 올려잡았다. 지난해 3월엔 10~15%, 이어 10월엔 10% 상향 조정했다.

해스텐스는 스웨덴의 초고가 침대 업체로 세계 부호들을 고객으로 삼았다. 스웨덴 왕실에도 침대를 공급했다. 주문받으면 스웨덴 현지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주문 후 배송까지 3~6개월가량 걸린다.


침대와 매트리스를 함께 들이면 가격이 최고 12억원대에 이른다. 최저 제품은 3000만원대다.

해스텐스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면서 베블런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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