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돌입할까.. 태영건설, 강세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1.09 10:01
태영이 티와이홀딩스 연대채무보증에 사용된 890억원을 다시 태영건설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태영과 채권단 간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사진=뉴시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태영건설태영건설우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59분 태영건설은 전일대비 240원(7.51%) 상승한 3435원을 기록 중이다. 태영건설우는 1130원(18.77%) 뛴 7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SBS 매각안은 이번 자구책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SBS 주가는 3%대 하락하고 있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지적한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추가로 투입하고 나머지 자구계획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해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되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해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대규모 출자를 해야하는 티와이홀딩스는 3%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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