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파란불?…주가 16% 급등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1.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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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모습. /사진=뉴스1
태영그룹이 당국과 채권자 요구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에 태영건설 주가가 장 초반 16%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8분 기준 증시에서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16.50%) 오른 3600원에 거래 중이다. 태영건설우도 620원(8.87%) 오른 7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산업은행에 제시했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등을 모두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금융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태영그룹은 기존 자구책 외에 태영건설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자구책도 이날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금융 당국 수장 회의체인 'F(Finance)4 회의'를 열고 태영그룹의 자구안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 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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