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CMO 경쟁사와는 다르다... 견조한 실적 성장 이어갈 것"-다올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4.01.08 08:48
(서울=뉴스1)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22.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올투자증권이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부진한 CMO(의약품 위탁생산) 업황 흐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는 10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75만6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늘어난 1조784억원, 영업이익은 0.8% 증가한 3154억원으로 전망된다. 1~3공장 풀가동과 4공장 매출 발생,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내부 거래 규모 감소했다. 단 지난해 3분기 반영됐던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보상금 부재로 별도 매출액은 828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전체 가동에 따른 매출 본격화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판매 증가로 올해 연결 매출액 전년대비 14% 늘어난 4조2181억원, 영업이익 16.5% 증가한 1조256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MO 경쟁사들과는 상반되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견조한 실적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 확대 등으로 항체치료제 시장 성장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량 생산 전문 업체로 항체 치료제 상업화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어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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