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신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여자니까 보호받고 싶은데, 조영구와 살면서 방치되고, (내가) 전면에 나서니까 혁명가가 된 느낌이 든다. 억세게 살게 된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를 들면 동네 금연 구역에서 어떤 분이 담배를 피운다. 우리 집이 낮은 층이라 냄새가 올라오길래 증거를 확보했다. 며칠 뒤에 경비 아저씨에게 전달됐냐고 물었더니 그분이 직접 올라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하더라"며 "처음 보는 남자랑 (그렇게) 전면전으로 붙었다.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살고 싶은데, 우악스럽게 살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나한테) '너와 그 남자가 싸우면 조영구 아내 신재은 난투극 벌인다고 기사가 뜬다', '그 사람 이름은 안 나와도 네 이름이 나오니까 손해다'라고 한다. (이럴 때) 정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재은과 조영구는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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