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정 떨어져"…아내 신재은이 폭로한 연예인병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1.07 09:30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신재은이 남편인 방송인 조영구가 연예인병이라고 폭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신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날 신재은은 최근 드라마 '애인있어요'를 보고 있다며 "극 중 지진희가 너무 멋지더라. 위험한 상황이 나오면 (여자주인공에게) '넌 빠져, 저리로 가 있어' 이런 게 너무 멋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자니까 보호받고 싶은데, 조영구와 살면서 방치되고, (내가) 전면에 나서니까 혁명가가 된 느낌이 든다. 억세게 살게 된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예를 들면 동네 금연 구역에서 어떤 분이 담배를 피운다. 우리 집이 낮은 층이라 냄새가 올라오길래 증거를 확보했다. 며칠 뒤에 경비 아저씨에게 전달됐냐고 물었더니 그분이 직접 올라와서 이야기하라고 했다고 하더라"며 "처음 보는 남자랑 (그렇게) 전면전으로 붙었다.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살고 싶은데, 우악스럽게 살게 된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그는 '조영구에게 보호받아 본 경험이 있느냐'는 물음에 "조영구는 연예인병이 굉장히 심하게 들어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나한테) '너와 그 남자가 싸우면 조영구 아내 신재은 난투극 벌인다고 기사가 뜬다', '그 사람 이름은 안 나와도 네 이름이 나오니까 손해다'라고 한다. (이럴 때) 정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재은과 조영구는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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